[지식뉴스] “엔화의 끝없는 추락, 내심 반긴다?”…일본이 숨긴 진짜 속내 / 교양이를 부탁해

엔화가 멈추질 않습니다. 달러당 환율이 164엔을 코앞에 두며 1986년 이후 40년 만의 최저치를 계속 경신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상한 건 일본 정부의 태도입니다. 보통 자국 화폐가 이렇게 추락하면 방어에 나서기 마련인데, 다카이치 총리는 오히려 “엔저는 수출 산업에 큰 기회”라며 손을 놓고 있습니다. 일본인은 해외여행은 꿈도 못 꾸고 수입 물가에 신음하는데, 왜 정부는 이 슈퍼 엔저를 반기는 걸까요.

이 역설의 속내를, 일본 경제를 오래 연구해온 한국외대 융합일본지역학부 교수 이창민 컨트리뷰터가 풀어냅니다. 그가 소개하는 건 한국에선 좀처럼 듣기 어려운 쪽, 지금 일본을 움직이는 ‘적극재정파(사나에노믹스)’의 논리입니다. 이들의 주장은 통념을 정면으로 뒤집습니다. 엔화 가치가 1970년 수준까지 떨어져 국민 구매력이 반세기 전으로 돌아간 건 사실이지만, 놀랍게도 엔저는 종합적으로 일본 경제에 ‘플러스’였다는 것. 10% 엔저가 1년간 이어지면 실질 GDP를 0.25%포인트 밀어 올리고, 그 최대 동력은 수출이 아니라 싸진 일본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었다는 겁니다. 나아가 이들은 “78엔까지 갔던 과거가 오히려 미스터리였고, 150엔대가 일본 경제 체력에 맞는 정상”이라고 말합니다. 다만 이창민 교수는 냉정한 단서도 답니다. 162엔까지 오버슈팅한 최근 1년은 그 공식이 뒤집혀 오히려 독이 됐고, 금리를 올려도 엔화가 꿈쩍하지 않는 ‘교과서 밖의 현실’ 속에서 그 열쇠는 도쿄가 아니라 워싱턴이 쥐고 있다는 것입니다.

📌컨트리뷰터: 이창민 (한국외국어대학교 융합일본지역학부 교수 / 한일정책연구센터장)

이번 편 핵심정리:
◼ 164엔 코앞, 40년 만의 슈퍼 엔저
◼ 일본인의 구매력이 ‘1970년 수준’으로 돌아갔다
◼ 그런데 엔저는 일본 경제에 ‘플러스’였다
◼ 최대 수혜는 수출이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
◼ 적극재정파 “150엔이 오히려 정상이다”
◼ 금리를 올려도 엔화가 안 멈춘다 — 교과서 밖의 현실
◼ 엔저의 열쇠는 도쿄가 아니라 ‘워싱턴’이 쥐고 있다
◼ 단, 최근 1년은 그 공식이 뒤집혔다

*본 콘텐츠의 투자 정보는 참고용이며, 투자 판단과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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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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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숫자로는 내심 반길 수도 있겠지만, 국가와 자민당이 진 빚을 전체 국민들에게 나눠준다는 말이고
    가장 가난하고 힘없는 국민들을 희생양으로 삼는다는 말이겠다.

  3. 제일 큰 문제는 고령층많아 사회복지비용 비중이 너무큼
    일본 기간 산업 자동차,이륜차 망하는중
    장기간불황으로 국내 소비가 안됨

  4. 이분은 잃어버린 30년이 착각이라고 주장하는

    평범한 일본인도 못할 소리를 내뱉는 심각한 일뽕, 어용학자라는 걸 알고 들을 필요가 있습니다

  5. 일본은 준기축통화국에
    해외 자산은 엄청 많다
    이런 이야기는 좀 그만 해라 일뽕들아
    니들이 하도 이야기해서
    모르는 사람이 없어
    문제는 문제인거야 친구들아

  6. 이런 논리면 우리 고환율도 합리화 가능한데? 실제로 통화가 약세면 국가자산가치 자체가 낮아지는데 이게 실드가 된다고? 금융요인이든 뭐든 모든 국가는 자국 통화가치를 높여야 할 의무가 있음
    최소한 달러와 동기화는 되어야 손해는 안 봄
    감세든 보조금을 주든 자국 화폐의 최소한 가치가 보장되어야 정부 지출도 최소화, 최적화 가능함

  7. 일본은 자민당이 중국 공산당 비슷하게 장기 집권하는 유사 민주주의 국가라서 누구 눈치도 보지 않고 꼴리는데로 하는거죠.
    한국은 야당만 되면 원화 약세가 있으면 개거품 물면서 여당 공격하는 선거에 목숨거는 국가랄까~

  8. 정말 공감하는 내용
    엔화가 그동안 고 평가 받아왔고
    이제 제 평가를 받고 있다고 생각함

  9. 일종의 플라시보 효과일뿐 일반여행객이 여행가서 엔고 때 105만원 쓰는거 엔저때 100만원 쓰는꼴 입니다 ᆢ즉 고나저나 5~10% 가감이 되는건데ㅎㅎ 그걸로 못가고 여러번 가고가 결정될까요?? 거의는 심적위축 일뿐이죠 ㅎㅎ

  10. 엔저 때문에 한국 환율이 절상되는 것도 걱정임…! 엔저때문에 1300~1400사이에 머물러야 할듯…!

  11. 일본정부가 앤저로 가는 것을 원한다는 가장 설득력 있는 말은 일본이 빚이 많아서 고의적으로 인플레이션을 만들어서 빚을 줄이기 위해서라고 하든데

  12. 한국이 경제대국 기축통화국 걱정하냐ㅋㅋㅋ한미 fta 3500억불도 없어서 질질끄는 한국이ㅋㅋㅋ솔직히 삼전닉스가 특수호황으로 잘나가서 그렇지 한국산업 저두개 기업빼곤 전부 망하기 직전이지ㅋㅋ

  13. 환율 방어를 위함이 아닌 물가안정과 실질임금 상승을 위한 금리인상 → 엔저로 기업과 정부 수혜확대 → 국민들에게 수혜를 돌리기위한 재정정책 필요
    라는 거는 알겠고 맞는데,

    이 재정정책을 진행하면 시장에서는 적극재정정책으로 인해 부채부담인상을 염려해서 엔저가 더 가속………

    일본이 자주적으로 경제컨트롤 할 수 있는 힘이 많이 약해졌다고 느껴짐.

  14. 도입부 들어보는데.. 매우 한심한 소리인 것 같습니다
    과거 플라자 합의 때 일본과 현재 일본의 경제 체질은 전혀 다릅니다
    일본내에서도 지금이 정상화 라는 의견이 있는데 '정상화' 라는 말 자체가 비꼼의 대상이 되는 것 처럼
    말도 되지 않는 소리입니다

    과거 일본은 엔저로 인한 가격 경쟁력으로 호황을 만끽했습니다만 지금은 전통의 제조업이 다 빠져나갔고 아직 일본내에 있는 제조업도 부품이나 원자재를 수입하기 위해 엄청난 압박을 받고 있는 것입니다
    인바운드? 운운 하시는데 일본이 세계에서 인기 있는 여행지임에는 틀림 없습니다만 오버투어리즘으로 인한 고통을 호소하는 보도가 끊임 없이 나오는 배경을 보지 않고 지표만가지고 말하는 탁상공론에 지나지 않는걸로 보입니다

    엔저를 해결하기 위해 금리를 올려야 하는데 수입가격마저 올라가 소비자 물가 압박을 받는 상황에서 소비자입장에서는 수입가격과 올라간 금리, 두가지로 물가가 올라가는 영향을 받게 됩니다 앞으로 물가는 더 오를겁니다. 물론 일본 부채 때문에 금리를 쉽게는 못올리기 때문에 어정쩡하고 애매한 수치로만 올릴겁니다. 금리는 올려도 실제로 엔저는 해결은 못 볼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이런 와중에 소비세를 인하하겠다는 멍청한 소리를 하는데, 인하된 소비세 만큼 부족한 세수는 또 채권 발행해서 메꿀것이고 부채는 더 올라가고 금리를 손을 못대는 악순환에 진퇴양난 상황에 처해있는게 지금 현재입니다.
    이런 상황을 가지고 엔저인게 정상이다, 정상화다 말하는 게 전문가로써 할 말인지 의심스럽습니다.

  15. 국채이자 폭증할까봐 금리 못 올림, 금리를 거의 못 올리니 환율이 안 잡힘, 국가예산 1/4이 국채비 상환으로 빠져나감, 엔저인데도 무역은 적자임 경상수지는 한국보다 낮음

  16. 이거 일본 정부의 부채청산이라고 보는 입장인데 매우 무서운 현상의 초기라고 봅니다. 기축통화국인데 부채가 줄어든다가 의미하는 바는 다들 아실테고

  17. 그래요. 엔저를 도저히 방어할 수 없으니까 일본 정부에서 엔저를 용인하면서 만들어낸 되도 않은 논리들을 잘 들었습니다.

  18. 164엔까지 갔어요
    피해지원이요??? 떡줄 사람은 생각도 없는데 언감생심이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9. 차라리 그런 큰그림이 있으면 정정당당하게 국민들한테 이해를 시키고 그런 퍼포먼스를 해야지 그런것도 없고 언론도 아무 언급도 없는 상황에 경제만 망하면 누가 좋아하겠습니까